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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연재칼럼] 아침 기상 후 목 결림 추나요법 교정으로

manager 2017-11-22 11: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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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에 사는 회사원 윤 모씨는 그제 자고 일어난 뒤 결린 목 때문에 며칠 째 컨디션이 좋지 않다. 특히 최근에는 기상 후 목이 자주 결리는 것 같아 잠자리가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다.  

일자목 방치할수록 아침 목 결림도 심해져

[안창석 칼럼(청구경희한의원 분당점 대표원장) @이코노미톡뉴스(EconomyTalk News,이톡뉴스)] 자고 일어났을 때 뻣뻣하고 결리는 목덜미. 한 번쯤은 누구나 경험이 있을 것이다. 흔히 담 결림이라고 부르는 증상인데, 어쩌다 한 번은 괜찮지만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난다면 한 번쯤은 일자목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일자목은 잘 알려지다시피 c자형이어야 할 목 뼈가 일자로 펴지는 증상을 말한다. 주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오래 들여다보는 사람일수록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앞으로 쭉 내미는 습관 때문에 일자목이 형성되기 쉽다.

이렇게 일자목이 생기고 오래될수록 주변 목 근육도 쉽게 경직이 되고, 자는 동안 더욱 근육에 긴장도가 높아지면서 자고 일어났을 때 목, 등, 어깨까지 결리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대개 목에 담 결림이 생기면 베개에 문제가 있거나 자는 자세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단순하게는 잠자리 문제이지만 이러한 경험이 잦다면 정확한 검진을 통해 일자목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추나요법 교정과 바른 수면 습관이 중요

목이 일자로 펴진 일자목은 추나요법으로 원래 바른 곡선인 c자를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단순히 목 뼈 뿐만 아니라 일자목 발생 시 틀어지고 굳어진 근육, 함께 틀어진 머리 위치, 굽은 어깨, 등도 함께 교정하게 되면 수면 시 혹은 평소 자주 나타나는 목 결림, 목 통증을 치료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수면 환경을 점검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반듯하게 누워서 자는 경우라면 높은 베개보다는 적당히 낮은 베개를 베고, 머리보다는 목을 충분히 받쳐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 안창석 청구경희한의원 분당점 대표원장

특히 요즘같이 갑자기 추워지기 시작한 날씨에는 근육 긴장도가 더 높아져 수면 후 목 결림이나 아침나절 목 통증을 느끼기 쉬운데, 이 때는 온찜질로 통증 부위를 마사지 하고, 목을 가볍게 돌리는 스트레칭을 하게 되면 어느 정도 근육통이 완화될 수 있다.

하지만 수면 후 목 결림이 적어도 1주 이상 계속된다면 또 손이나 팔 저림까지 함께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통해 원인에 대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안창석 청구경희한의원 분담점 대표원장  econotalki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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